Life is Art/Art in Kitchen

애플시나몬티 만드는 법 사과계피청 만들기부터 홍차에 우려낸 따뜻한 애플시나몬티 만들기까지

Serolia 2023. 11.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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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이 내린 겨울의 첫 페이지에 달콤하면서 계피의 스파이시한 맛과 함께 몸을 건강하고 따뜻해줄 차, 사과계피차, 애플시나몬티를 소개해드릴게요. 시나몬애플티든, 애플시나몬티든 사과계피차든 계피사과차든 뭐라고 부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애플시나몬티 만들기 준비물
  사과 1
  시나몬 스틱 5~6개
  흑설탕 600g (비정제 사탕수수 선호)
  가향되지 않은 홍차백 

 

애플시나몬티 만들기 첫 번째 단계: 애플시나몬청(사과계피청) 만들기

1. 사과와 계피를 깨끗하게 준비해요. 

  1) 사과 씻는 법: 1종 세제로 씻어도 되고, 베이킹소다로 빡빡 문지른 다음 식초물에 넣어서 뽀득뽀득하게 씻어요. 
  2) 계피는 표면에 붙은 불순물을 칫솔로 칫솔질하듯 닦아내요. 

 

2.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로 자르세요.

슬라이스 채칼이 있으시면 얇게 썰기가 편해요. 깍둑썰기로 잘라도 되고,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어요.
슬라이스로 써는 이유는 차 마실 때 모양이 좀 더 이쁜 것 같아서예요. 그러니, 원하시는 모양대로 자르시면 됩니다. 

 

3. 설탕에 절입니다. 애플시나몬티는 흑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절인 사과와 계피의 갈색 때문에 흑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비주얼 상 더 예뻐 보여요. 
저는 보통 비정제사탕수수를 사용해요.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는 갈색이므로 사과 함께 넣어 버무리세요.
설탕이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통에 넣으실 거예요. 
 
이 단계에서 물을 넣고 끓이시기도 해요. 그러면 아무래도 빨리 먹을 수 있겠죠? 하지만, 한두 번 쓰고 또 만들어야 하니, 귀찮아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 두고두고 드시려면 애플시나몬청을 만들어 놓으시는 것이 좋아요. 

 

4. 절인 사과를 반쯤 넣은 후 병에 계피스틱을 넣으세요. 

절인 사과를 먼저 반정도 병에 넣으시고 옆에 시나몬 스틱을 넣은 다음 위에 다시 남은 절인사과를 넣으실게요. 
중간중간 설탕을 뿌려주시는 것도 좋아요. 마지막에 절인설탕물도 다 부으시고 설탕으로 덮어주세요.  "따뜻하게 잘 자라" 이불 덮어주시는 것처럼요. 
 
3~4일 정도 상온에 두신 후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됩니다.   

 

블랙 애플시나몬티 만들기 (Feat.  홍차)

1. 가향되지 않은 홍차를  90도 물에 3분 우려내세요. 3분이 넘어가면 쓴 맛이 나니, 꼭 시간 잘 체크하세요. 
가향되지 않은 홍차를 넣는 이유는 시나몬과 애플향을 최대한 즐기기 위함입니다. 
 
저는 가향되지 않은 홍차가 똑 다 떨어져서, 동생이 선물해 준 바닐라 아몬드 블랙티백(Vanilla Almond Black Tea Bags)을 3분 우려서 애플시나몬티를 만들었어요. 바닐라향과 아몬드향이 함께 어우러지니, 이것도 좋네요. ^^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2. 3분이 되면 티백을 빼고 숙성시킨 애플레몬청을 넣습니다.
그리고 계피스틱으로 가니쉬 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향긋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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