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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읽을만한 책)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Serolia 2023. 9.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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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드 심리학 영향으로 현재의 행동, 결과를 과거의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해결하려는 것이 주였다면 이 책은 정면으로 반박한다. "아니! 오늘 품은 그대의 목적과 꿈이 당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심리적 반응과 행동을 바꿀걸세! 그러니, 용기를 가지고 오늘을 살게나! 라고 말한다. 

 

"찰나인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하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

 

첫 번째,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정통심리학의 '원인론'이 아닌, 현재 목적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이다. 

 변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 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분명 자네는 후자를 택할 테지. 

 

두 번째,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네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라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

열등감이란,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 '이상적인 상태를 추구하는 것' 우월성 추구의 반댓말로 이상적인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인식

열등감은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계기이다. 하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로 원래는 인과관계도 없는 것을, 마치 중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납득한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

인간과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 분노" 

공적인 분노와 사적인 분노가 있다. (공적인 분노는 자신의 이해를 넘어선 것)

사적인 분노는 권력투쟁에서 나오며 복수를 야기시킨다.

 

세 번째,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 과제를 분리하라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네. 
  •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 과제의 분리는 인간과계의 최종 목표가 아니야 오히려 입구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

자유란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 

다른 사람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열등감란 원래 수직관계에서 생기는 감정. 모든 사람이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수평관계에 있다면 열등 콤플렉스가 생길 여지가 없지

 

네 번째,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자기 수용"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나’라는 내용물이 담긴 그릇을 버릴 수도, 교환할 수도 없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지. 나에 대한 견해를 바꾸는 것, 쉽게 말해 사용 용도를 바꾸라는 거네.

 

“신이여, 바라옵건데 제게 바꾸지 못 하는 일에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 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 (니버의 기도)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라

예시) 설거지 집안일

“왜 도와 주지 않는 걸까?” “왜 나만 일해야 하는 거지?”⇒ ‘나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고맙다는 말을 듣지 못하더라도 말이야

 

자기수용→ 그러면 배신을 두려워 하지 않고 타자 신뢰를 할 수 있다 → 타인의 무조건 신뢰하고 그 사람들을 내 친구라고 여기게 되면 타자 공한을 할 수 있다→타인에게 공헌함으로써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실감하게 되며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 즉 자기 수용을 할 수 있다.

 

"행복이란 공헌감"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고 느낄 때에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다섯 번째,'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지금 여기'에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라는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해 나는 것, 춤을 추는 것 그러면 반드시 '오늘 해낸 일'이 있을거야. 

 

"인생의 의미"

 부조리한 비극(전쟁, 천재지변 등 그 의의를 발견할 가망이 없음)을 앞에 두고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일어난 비극을 긍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지.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무엇인가 행동을 취해야 하네. 

가령, 엄청난 천재지변을 당했을 때 원인론에 입각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라고 과거를 돌아보며 따져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나? 우리는 곤경에 처했을 때야말로 앞을 보며 "이제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네. 

아들러는 "일반적으로 인생의 의미란 없다"라고 답하고는, 이어서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네. 

 

"자유"

자유를 선택하려고 할 때 인간이 헤매는 것은 당연하네. 그래서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지침으로 '길잡이별'이라는 것을 제시했지

길잡이 별은 '타자공헌' -누군가에게 도움이 주었다는 감정: 공헌감

자네가 어떠한 찰나를 보내더라도, 설령 자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어.

 

찰나인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하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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