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듣기 좋은 잔잔한 노래 추천드려요.
가사가 참 예뻐서 간직하고 싶은 노래에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로시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시같은 <겨울..그다음봄>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가사처럼, "살아있는 나 그리고 당신"을 응원합니다.
로시(Rothy) 겨울..그다음 봄
쿵 넘어지면 그대로 누워버리고 하늘을 봐
덕분에 별들을 보네 아픈 것도 잊네
혹 비가 내려 온몸이 젖어버리면 난 춤을 춰
도망갈 이유가 없어 언젠가는 그쳐
이 세상의 간단한 순서처럼 겨울, 그다음 봄
난 조금 더 날 믿어볼래
셀 수도 없는 별 중에 굳이 나는 여기 살아있기에
왠지 모든 게 힘들어지면 쉬운 거 하나 믿을래
우연히 태양이 있는 게 아냐 so am I, wha, hooo
길 고양이가 왜인지 보이지 않아 "잘 지내니?"
뒤늦게 이름을 준다 기억할 수 있게
너의 살아있음이 위로였어 이 말해줄 걸
난 조금 더 날 믿어볼래
셀 수도 없는 별 중에 굳이 나는 여기 살아있기에
왠지 모든 게 힘들어지면 쉬운 거 하나 믿을래
우연히 태양이 있는 게 아냐
모든 것은 결국 지나간다는
어른들의 얘기처럼
밤 그다음엔 아침이란 걸
거기에 답이 있는데
그걸 믿는 게 참 쉽지가 않아
But I 그럴 땐 나를 믿을래
그 모든 걸 버텨 준 날
또 누군가의 위로일지도 모를 나를
그런 내게 누군가 기댈 수 있게 whoa
또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
저기 태양이 온다
Believe
song by Rothy
Upon a stumble, just lie there and gaze up to the sky,
Thanks to that, I glimpse the stars, forgetting the pain nearby.
When rain descends and trenches my entire being, I shall dance in its embrace,
No reason to flee; someday, it shall cease.
In life's simple cadence, akin to winter preceding spring's embrace,
I'll nurture a little more faith in myself,
Amidst myriad stars, I am still alive here,
When life's complexities arise, trust in one simple thing.
No mere coincidence, there's a sun, so am I, wha, hooo
Curious why the stray cat unseen, "Are you faring well?"
Bestow belated a name, crafting memories unforeseen.
Your being alive comforted me but left untold.
All things, eventually, shall pass, as elders often say
Beyond each dusk, a dawn patiently weaves,
Answers held in glee, yet, to trust in this isn't easy,
In the embrace of that certainty, a belief no easily sown,
But I, at those junctures, shall entrust,
To the self that bore the tempests and gusts.
Unbeknownst, a solace to another's soul it may hold.
That someone may lean on me, whoa.
Through the passage of the darkest night,
the herald of dawn emerges once more.
translated by me(s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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