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따뜻한 밀크티가 생각납니다. 밀크티는 우유를 넣은 홍차 또는 차에 넣은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만든 차예요. 우유를 넣은 홍차나 차에 넣은 우유나 똑같은 것 아닌가요? 이것은 영국에서 오래된 논쟁 주제 중 하나예요. 안 믿기시죠? 탕수육 시키면 부먹파와 찍먹파가 나뉘어 마음까지 상하는 것과 같은 논리인 거죠. Loughborough University의 스패플리 박사(Dr Stapley)는 이 논쟁에 대해 과학적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차를 우유를 넣는 것이 맞다” 우유를 뜨거운 차에 넣으면 균일하지 않게 가열되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고 우유의 고유한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라네요. 하지만, 부먹파와 찍먹파 편가르기에서 누군가 과학적으로 찍먹파 손을 들어 준다면, 부먹파는 아주 마음이 상합니다. 조지..